여진구 "28살인데 모태솔로 아니죠…'이게 사랑인가?' 싶은 게 많았다"

김송이 기자 2024. 6. 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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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가 과거 '모태솔로'라고 인터뷰했던 것을 정정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여진구가 출연한 가운데 MC 조세호로부터 "인터뷰 때마다 진구 씨가 늘 '모태솔로'라고 했는데 어느 날 '양심상 모솔이라고는 못하겠다'고 인터뷰했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란 질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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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여진구가 과거 '모태솔로'라고 인터뷰했던 것을 정정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여진구가 출연한 가운데 MC 조세호로부터 "인터뷰 때마다 진구 씨가 늘 '모태솔로'라고 했는데 어느 날 '양심상 모솔이라고는 못하겠다'고 인터뷰했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란 질문을 들었다.

여진구는 "말 그대로의 의미"라고 답했고, 조세호는 "사랑을 한 적이 있다는 건가"라며 자세히 물었다. 이에 여진구가 "그럼요. 나이가 어느덧 28살인데"라고 답하자, 제작진이 놀랐다. 그러자 여진구는 "되게 의외라고 생각하시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여진구는 "그때(과거 인터뷰 당시)는 20대 초반이고 하다 보니 저를 부담스러워하는 분도 많았고 '이게 사랑인가?'하는 감정 정도가 많았던 것 같다"며 "그런 시기들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모태솔로라고 하는 것도 웃긴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유재석이 "'국민 남동생' 진구 씨가 어느덧 30대를 바라보고 있다. 나의 30대는 어떨 것 같나"라고 묻자, 여진구는 "저는 스무 살 때부터 30대를 기다렸다"며 "30대가 되면 이야기할 것도 많아지고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답했다.

유재석이 "(사람들이) '아이고, 잘 컸네' 이런 말 많이 할 텐데"라고 하자, 여진구는 "특히 부모님 세대 이상인 분들은 저를 거의 키우신 것 같이 말씀하신다. 다들 아들이나 손주같이 반겨주신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역 생활은 정말 큰 축복이었다"며 "저라는 사람이 (기록으로) 남겨져 있잖나. 긴 이력서가 이미 남겨진 느낌이다. 내가 뭐라고. 너무 축복받은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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