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vs 나영석 금요 예능대첩…동시간대 붙는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6.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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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나영석, 김태호 PD가 처음으로 동시간대에 맞붙는다.

김태호 PD는 'My name is 가브리엘'로, 나영석 PD는 '서진이네2'를 새롭게 들고나와 금요 예능대첩을 예고했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서 김태호 PD는 경쟁이 아닌 상생과 시너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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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나 PD, 좋은 상권 만들어줘 감사…더 많은 시청자 끌어모았으면”
나영석, 김태호 PD.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예능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나영석, 김태호 PD가 처음으로 동시간대에 맞붙는다.

김태호 PD는 ‘My name is 가브리엘’로, 나영석 PD는 ‘서진이네2’를 새롭게 들고나와 금요 예능대첩을 예고했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서 김태호 PD는 경쟁이 아닌 상생과 시너지를 기대했다.

‘가브리엘’은 21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tvN 예능 ‘서진이네2’는 ‘가브리엘’보다 한 주 늦게 시작하지만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시청자를 만난다. 금요일 밤 프라임 시간대는 ‘나영석타임’이라 불릴 정도로 수년간 나영석 예능이 독주해왔다. 김태호 PD가 이 판을 제대로 뒤흔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가브리엘’은 제작사 테오(TEO)가 JTBC에서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박보검, 지창욱, 덱스, 박명수, 홍진경, 가비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특히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 단장으로 살아갈 박보검의 변신은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진이네2’는 배우 이서진이 사장으로 나서는 해외 한식당 운영기로 멕시코에서 아이슬란드로 무대를 옮겼다. 이번 시즌 메뉴는 곰탕이다. 시즌1 막내로 활약한 방탄소년단(BTS) 뷔 대신 배우 고민시가 투입돼 활약한다. 시즌1이 시청률 두 자릿수에 가까운 흥행 성적을 내며 사랑받은 터라 시즌2는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을 모은다.

김 PD는 “처음에는 ‘왜 이렇게 어려운 시간을 주실까’ 생각했다”면서도 “나 PD님이 좋은 상권으로 만들어 놓으신 것이 금요일 오후 8시 50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시청률이 모두 다 합쳐도 30%가 안 되는데 나머지 70% 시청자는 뭐하실까 싶은 시간에 결국 경쟁이라기보다는 좋은 상권이 모여서 볼만한 것이 많겠다 싶은 시간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 지난 10년간 나 PD가 좋은 상권으로 만들어둔 이 시간대를 잘 활용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이라는 표현은 마음이 편치 않다. 금요일에 더 많은 분이 TV를 보시고 좋은 콘텐츠를 통해 시청률 총량 자체가 늘어나면 그 안에서 저희도 점차 ‘가브리엘’이라는 프로그램이 JTBC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바랐다.

스타 PD를 넘어 이름 자체만으로도 브랜드가 된 두 사람이 급변하는 플랫폼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며 진화해나갈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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