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구교환, “송강, 형같기도 동생같기도 해…선우민-현상 관계서 묘사”(인터뷰②)

박동선 2024. 6. 20.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구교환이 '탈주'에 특별출연한 송강과의 연기호흡을 직접 언급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탈주'(7월3일 개봉)의 빌런히어로 구교환과 만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구교환이 '탈주'에 특별출연한 송강과의 연기호흡을 직접 언급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탈주'(7월3일 개봉)의 빌런히어로 구교환과 만났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구교환은 탈주병 규남을 뒤쫓는 보위부 장교 리현상으로 분했다. 장교로서의 당당한 면모에서 탈주를 막기 위한 과정에서 비쳐지는 날카로운 빌런으로서 일그러지는 모습은 스토리라인에 긴박감을 더해주는 요소로서 돋보인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탈주병사 규남(이제훈 분)과의 직접적인 대립구도는 물론, 러시아 유학을 함께 한 선우민(송강 분)과의 질시어린 시선을 표현하는 모습은 작품 자체로의 복합적인 캐릭터감과 함께 구교환의 연기감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구교환은 “직장동료이자 소속사 동료로서 송강은 나이 많은 형같기도, 동생같기도 한 존재다. 그러한 시선을 '선우민' 캐릭터에 투영해 접근했다”라며 “오랜만에 마주한 과거의 꿈이라 할 '선우민' 앞에서 멈춰있는 듯 보이는 스스로의 모습이 창피하게 느껴지는 것이 장면적인 묘사와 함께, 규남의 탈주를 막는 빌런 매력으로도 연결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탈주'는 오는 7월3일 극장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