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땐 언제고 왜 이래?...‘가격 후려치기’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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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영입과 관련한 티아고 모타 감독의 태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볼로냐는 유벤투스와 모타 감독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칼라피오리에 대한 제안을 거부 중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칼라피오리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약 371억 원)를 제안했고 볼로냐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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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볼로냐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영입과 관련한 티아고 모타 감독의 태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볼로냐는 유벤투스와 모타 감독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칼라피오리에 대한 제안을 거부 중이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수비수 칼라피오리는 현시점 볼로냐 수비의 핵심이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볼로냐 유니폼을 입은 그는 합류와 동시에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하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고 37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볼로냐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유로 2024 이탈리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알바니아와의 1차전에서부터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22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노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칼라피오리.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과 제안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유벤투스는 직접적인 제안까지 보내며 강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볼로냐는 유벤투스의 행동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다. 요구한 이적료에 미치지 못하는 제안을 보내고 있기 때문. 또한 올 시즌을 끝으로 볼로냐를 떠나 유벤투스 사령탑에 오른 모타 감독에게도 불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칼라피오리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약 371억 원)를 제안했고 볼로냐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칼라피오리를 바젤로부터 영입할 당시 50% 셀온 조항을 걸어놨기 때문. 이적료 수익의 절반을 바젤로 보내야 하는 볼로냐 입장에서는 당연히 더 많은 이적료를 받기를 원하고 있고 유벤투스는 선수 본인의 선호도를 이용해(칼라피오리는 유벤투스행을 원한다) 이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을 제시 중이다.
볼로냐 입장에서는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다. 유로 2024 활약에 따라 더 비싼 이적료로 그를 매각할 수 있다. 실제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등 복수의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도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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