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첨단산업 육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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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됐다.
도는 앞서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 45개 기업과 1조5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기회발전특구로 마련된 기회를 살려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을 통해 전북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성공 스토리로 바꿔 나가겠다"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 기회발전특구가 가는 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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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익산·정읍·김제 등 4개 시별 특성화 산업별 특구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됐다. 첨단산업 육성은 물론 기업들의 잇단 투자가 기대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원회는 포항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전국 8개 시·도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의결했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이날 행사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포, 기업과 시·도간 투자협약 체결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전북은 효성첨단소재가 지역 투자기업을 대표해 협약을 체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해 신청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 기회발전특구는 전주, 익산, 정읍, 김제 등 4개 시별 특화산업인 동물용의약품·건강기능식품, 모빌리티, 탄소융복합의 3개 분야에 걸쳐 반영됐다. 기업유치가 가능한 주요 산단을 중심으로 88만평이 지정된다.
동물의약품과 건강기능성식품 분야 21만평(익산·정읍), 모빌리티 분야 37만평(김제), 탄소융복합 분야 30만평(전주) 등이다.
도는 앞서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 45개 기업과 1조5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해당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앵커기업은 11개사다. 이들 기업의 투자로 예상되는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는 1조6000억원, 고용효과 1만2000명으로 분석된다.
특구 지정에 따라 법인세 및 취득·재산세 등 세제 혜택은 물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 지원 확대, 규제 특례 등 특구 내 투자 기업에게 파격적 혜택이 부여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기회발전특구로 마련된 기회를 살려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을 통해 전북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성공 스토리로 바꿔 나가겠다”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 기회발전특구가 가는 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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