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민주당 후보로 김태균 부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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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태균 부의장(광양3)이 선출됐다.
20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김태균 부의장은 이날 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내 경선에서 김성일 전 부의장(해남1)을 재투표 끝에 2표 차로 제치고 최종 후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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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태균 부의장(광양3)이 선출됐다.
20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김태균 부의장은 이날 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내 경선에서 김성일 전 부의장(해남1)을 재투표 끝에 2표 차로 제치고 최종 후보로 뽑혔다.
이날 의장 후보 선거는 두 후보가 민주당 소속 의원 57명 가운데 무효표(1표)를 제외하고 28대 28로 동률을 이뤄 곧바로 재투표가 진행됐으며, 김태균 부의장이 29표, 김성일 전 부의장이 27표를 각각 얻어 김태균 부의장이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나머지 1표를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전남도의회는 전반기 서동욱(민주당·순천4) 의장에 이어 후반기에도 동부권 출신 의원이 의장직에 오르게 됐다.
김 부의장은 조선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0∼12대 도의원을 지내며 부의장과 경제관광문화위 위원장, 보건복지환경위 위원, 예결특위 위원, 윤리특위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광일(여수1) 의원이 제1 부의장, 이철(완도1) 의원이 제2 부의장 후보로 각각 선출됐다. 이광일 의원은 30표, 이철 의원은 31표를 얻어 각각 송형곤(고흥1), 조옥현(목포2) 의원을 제쳤다. 선출된 두 부의장 후보 모두 의장 후보 선거에서 낙마한 김성일 전 부의장 측 러닝메이트여서 의장단의 '불안한 동거'가 예상된다.
한편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오는 27일 오전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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