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포격에 농경지 57% 훼손”

임세흠 2024. 6. 20.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농경지 파괴도 심각한 상황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각 20일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체 면적의 41%인 150㎢ 정도가 농경지로 분류됩니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농경지 훼손이 최근 가장 두드러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농경지 파괴도 심각한 상황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각 20일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체 면적의 41%인 150㎢ 정도가 농경지로 분류됩니다.

이 농경지가 전쟁 발발 뒤 포격과 차량 이동 등으로 크게 훼손됐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UNOSAT)은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가자지구 농경지의 57%는 군사작전 등으로 피해를 봤다고 두 기관은 전했습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훼손 농경지 비율이 40%였는데 3개월 사이 급격하게 피해 범위가 커진 셈입니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농경지 훼손이 최근 가장 두드러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밖에도 가자지구 내 농업용 우물 2천261개 가운데 46%인 1천49개, 가정 내 축사 537개, 육계 농장 484개, 양계장 397개, 농업용 창고 256개 등이 군사 작전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관이 어려운 신선식품은 현지 재배를 할 수밖에 없지만 농경지 절반 이상이 훼손되는 바람에 주민들에게 공급되기 어렵다고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은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