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가수' 아도, 악수회 개최...오직 스킨십만 한다 [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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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여성 솔로 아티스트 아도(Ado·21)가 악수회 개최를 결정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의 독특한 악수회 진행 방식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스 안에 들어간 아도가 벽의 작은 구멍을 통해 손만 내밀어 팬과 악수하는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악수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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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인기 여성 솔로 아티스트 아도(Ado·21)가 악수회 개최를 결정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의 독특한 악수회 진행 방식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아도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는 10월 첫 악수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평소 그는 절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얼굴 없는 가수로' 유명하다.
이번 아도의 악수회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박스 안에 들어간 아도가 벽의 작은 구멍을 통해 손만 내밀어 팬과 악수하는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악수회가 진행된다. 박스 안에는 소형 박스가 배치되어 있어 구멍을 통해 아도의 얼굴이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실의 입을 연상케 한다", "동물원 수달을 만나는 것 같은 시스템"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 가을 개최되는 아도의 악수회는 오는 7월 10일 발매되는 두번째 앨범 '잔몽'의 스페셜 응모 추첨 기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CD에 부착된 일련번호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총 3개 코스(A·B·C)에 신청이 가능하다.
A 코스는 앞서 언급된 '아도 악수회'로, 도쿄도내 모처에서 10월에 이틀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각일 500명 총 1,000명을 초대할 계획이다.
B코스는 당첨자 이름이 포함된 친필 사인 포스터로, 71명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하며 C코스는 7월 개막하는 전국 아레나 투어의 앨범 선행 전용석 초대로 구성된다.
신박한 팬서비스 방식에 아도의 팬들로부터는 "라이브로 아도를 볼 수 잇는 것만으로 기쁜데 악수회까지! 너무 행복하다", "드디어 아도와 만날 수 있다니"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손을 잡는 악수회를 하는 이유가 뭐냐", "이렇게까지 악수회를 해야 하나" 등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아도는 온라인상에서 커버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 2020년 정식 데뷔, 2022년 애니메이션 '원피스 필름 레드' OST '신시대'(新時代·New Genesis)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아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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