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차장 노숙' 구혜선 "카이스트 대학원 합격했어요"

[서울경제]

배우 구혜선이 카이스트 대학원에 합격했다.

20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일어나자마자 멍.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석사 과정에 합격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에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합격 증서가, 이어 잠옷 차림으로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구혜선의 셀카가 이어졌다.

구혜선은 2011년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해 지난 2월 졸업했다. 입학한 지 십수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구혜선은 평점 평균 4.27, 전학년 백분율 97.7의 성적으로 최우등 졸업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 tvN '진실 혹은 설정'에 출연해 학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며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한 구혜선은 해당 설정이 논란이 되자 "교육비와 후배들 밥 사주느라 재산을 탕진 중인데요.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제 교육비에 전 재산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대중이 염려하자, 구혜선은 "지금 주거지가 없는 이유는 학교 근처에 집을 짓고 있어서다. 가족들에게도 집을 각각 사드렸다"라며 노숙 사정에 대해 밝혔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