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정희 전 대통령 새마을운동 정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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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경북에서 제 26차 민생토론회를 진행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영남대가 2011년 박정희 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이후 총 73개 국가,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새마을 운동 경험을 전수한 것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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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경북에서 제 26차 민생토론회를 진행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부각했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록물이 전시된 영남대학교 역사관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영남대 천마아트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우리 경북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지역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를 근본부터 크게 바꿔놓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여기서 멀지 않은 청도군 신도리 마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69년 대홍수가 나서 박 전 대통령이 기차를 타고 경남 지역 수해 현장으로 가다가 창밖의 풍경을 보고 놀라서 달리던 기차를 세우고 찾은 곳이 바로 청도군 신도 마을이었다. 수해로 모두가 좌절하고 있을 때 신도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수해를 복구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이참에 길을 내고 지붕을 개량해서 마을을 더 좋게 만들자 하고 있었다"며 "이 모습에 감명을 받은 박 대통령이 1970년 4월 신도 마을을 모델로 해서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와 함께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냈고, 새마을 운동은 우리의 농촌 운동뿐만이 아니라 산업 전반과 전체 사회의 운동으로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다"며 "당시 300불에 불과했던 국민소득이 지금은 4만 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 도민들의 자발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이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영남대가 2011년 박정희 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이후 총 73개 국가,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새마을 운동 경험을 전수한 것을 높이 샀다. 윤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과 우리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한 영남대의 새마을학은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며 "많은 국가의 리더들이, 또 리더가 될 청년들이 이곳에서 국가 발전에 관한 공부를 하고 큰 기여를 했다는 얘기를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에게 많이 들었다. 이렇게 조국 근대화의 성취를 이끈 저력을 바탕으로 경북이 더 크게 도약하고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열 수 있도록 중앙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지방 발전 정책도 새마을 운동 정신과 다르지 않다. 스스로, 지역이 스스로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발굴해서 발전 모델을 마련하면 중앙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우리 정부 지방시대 정책의 요체"라며 "결국 우리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은 새마을 운동 정신과 상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 후 영남대학교 역사관을 찾아 대한민국 근대화를 주도한 박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했다. 지난 3월 20일 상공의날 기념식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놓은 레일 위에 박 전 대통령의 기관차가 달렸다는 말처럼 두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이 오늘의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했고, 식목일 기념행사에서는 "미래를 바라본 지도자의 탁월한 리더십이 우리 산을 푸르게 만들었다"며 박 전 대통령의 산림녹화 정책을 언급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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