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대 학사운영 유연화 방침 내달 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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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과대학) 학사운영 대폭 유연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7월 초에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0일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의대 증원과 관련한)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서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며 "교육부로서는 학사운영을 대폭 유연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최대한 서둘러서 7월 초에 가이드라인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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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과대학) 학사운영 대폭 유연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7월 초에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0일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의대 증원과 관련한)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서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며 “교육부로서는 학사운영을 대폭 유연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최대한 서둘러서 7월 초에 가이드라인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가 돌아와야 학생들도 돌아온다는 지적이 많다”며 “교육부는 학생들이 돌아오는 것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전공의 복귀에 대한 현장의 여론도 복지부에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지난 2월부터 이어지면서 교육부는 지난 14일 의대 유급 기준을 완화하고 추가 학기제를 도입하는 등 학사운영을 유연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관련 가이드라인을 다음달 초 낸다는 것이다.
이 부총리는 또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이 의대생 복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에 ‘끝장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 부총리는 “학생들을 포함해 의료계 관계자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홍원화 경북대 총장께서 적극적으로 제안을 해주신다면 언제든지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관련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서 포함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지난 19일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소속 총장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의대생들의 유급 위기를 해소하고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의대생 등이 참여하는 ‘끝장토론’을 열 것을 교육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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