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베트남 주석 회담…“서로의 적대국과는 동맹·조약 안맺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이 상대국과 적대하는 제3국과는 서로 동맹을 맺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럼 주석과 여러 지역적 사안과 국제적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에 대한 러시아와 베트남의 입장은 대체로 일치하거나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이 상대국과 적대하는 제3국과는 서로 동맹을 맺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럼 주석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정오 쯤 하노이 주석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뒤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서로의 독립·주권과 영토의 온전성을 해치는 제3국들과의 동맹과 조약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방·안보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심 지침과 원칙에도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럼 주석과 여러 지역적 사안과 국제적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에 대한 러시아와 베트남의 입장은 대체로 일치하거나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들과 대화 발전에 많은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아세안을 주도하는 회원국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럼 주석을 내년 5월 9일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전승절) 행사에 초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경제 분야와 관련해 양국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좋은 협력 기회를 갖고 있으며, 러시아 기업들이 베트남의 천연가스 사업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의협 “22일 회의서 무기한 휴진 논의”…정부 “휴진 후속조치”
-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공소장 보니…“보고 있었다” 검찰 판단 근거는?
- “중소기업인 척 공항 면세점 장사”…특례 악용한 사업자 ‘벌금형’
- ‘뺑소니’ 김호중 기소…결국 음주운전은 빠졌다 [친절한 뉴스K]
- “이렇게 씩씩하던 아이”…숨진 훈련병 어머니의 부탁 [지금뉴스]
- “비상 깜빡이 켰는데”…고속도로서 후진한 여성의 최후 [잇슈 키워드]
- 내년 추석 연휴는 1주일을 쉰다!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런뉴스]
- 바지 벗고 길에 쪼그려 앉은 아이…제주 발칵 뒤집은 영상 [잇슈 키워드]
- 성폭행 수배범 집단 구타한 뉴욕 시민들…경찰 “덕분에 잡았습니다” [현장영상]
- 바다거북과 돌고래의 짧은 만남…제주 바다거북의 ‘생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