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정하 도당위원장 당대표선거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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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대표 선거출마를 공식 표명한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로 통하는 박정하(원주갑) 의원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차기 당대표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가 가시화되면서 도내 대표적인 '친한계' 박정하 의원의 역할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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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기간 정치적 인연…활동폭 제한적 ‘관측’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대표 선거출마를 공식 표명한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로 통하는 박정하(원주갑) 의원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차기 당대표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측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대산빌딩의 사무실을 계약한 데 이어 이날 언론 공지용 대화방도 개설하는 등 실무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정광재 전 당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한 전 위원장이 이번에는 잘 할 수 있다. 잘해서 보수정권을 재창출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가 가시화되면서 도내 대표적인 ‘친한계’ 박정하 의원의 역할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 전 위원장과 박 의원은 4·10총선 기간 비대위원장과 대변인으로 정치적 인연을 맺었다. 박 의원이 비대위 대변인을 맡을 당시에도 한 전 위원장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규상 현역의원과 당직자의 경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박 의원의 활동폭 역시 제한적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박 의원이 20일 강원도당위원장으로 재추대된 상황에서 자칫 특정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선거운동 개입시 당안팎으로 역풍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또 도내 여권의 정치지형상 권성동(강릉)·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가 대거 포진한 상황에서 박 의원의 역할에 따라 이번 당대표선거는 강원 여권의 표심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박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권도전을 지지하지만 선거캠프 합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원만한 전당대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춘추관장,대변인을 역임했으며 4·10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24, 25일 후보등록에 이어 다음달 23일 치러질 예정이다.
#한동훈 #당대표 #박정하 #선거캠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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