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최승용, 한 달 뒤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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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1경기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올렸던 최승용은 올해 초 팔꿈치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이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최승용의 부상 재발을 막는 것"이라며 "완벽하게 회복한 뒤에 1군에 올리려고 한다. 순조롭게 재활 중이어서 7월 중에는 최승용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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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은 오늘(2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N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최승용이 7월 20일 전후로 1군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현재는 하프 피칭을 하며 단계적으로 투구 수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1경기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올렸던 최승용은 올해 초 팔꿈치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이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최승용의 부상 재발을 막는 것"이라며 "완벽하게 회복한 뒤에 1군에 올리려고 한다. 순조롭게 재활 중이어서 7월 중에는 최승용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종 에이스 곽빈에게 휴식을 주고자 그제 1군 엔트리에서 뺀 이승엽 감독은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최준호를 내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로 내세웁니다.
최준호의 1군 엔트리 말소도 휴식을 주기 위한 배려였습니다.
휴식을 마친 최준호는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두산은 곽빈이 돌아올 때까 알칸타라, 브랜든 두 외국인 선수와 최준호, 김동주, 최원준으로 선발진을 꾸릴 계획입니다.
야수진에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내야수가 주 포지션인 이유찬은 지난 16일 고척 키움전과 19일 잠실 NC전에서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습니다.
이유찬은 타율 0.304로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두산 내야진이 1루수 양석환, 2루수 강승호, 유격수 박준영, 3루수 허경민으로 탄탄하게 구성된 터라 출전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습니다.
이 감독은 "이유찬의 활용 폭을 키우고자, 외야수로 기용해보고 있다. 선수 자신도 출전 기회를 얻으려면 외야 겸업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유찬이 시즌 초부터 틈날 때마다 외야 훈련을 했다. 경기 후반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이유찬을 외야수로 투입해 실전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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