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한미관계 기여' 밴플리트상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4. 6.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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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수상한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올해 한미 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밴플리트상 수상자로 박 이사장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미국 주요 골프대회에서 두루 우승했고, 박세리희망재단을 통해 매년 미국과 한국에서 주니어 골프대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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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통해 양국유대 강화"
윤윤수 휠라회장과 공동수상

'골프 전설'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수상한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올해 한미 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밴플리트상 수상자로 박 이사장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른 수상자인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은 이미 지난 4월 말 선정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미국 주요 골프대회에서 두루 우승했고, 박세리희망재단을 통해 매년 미국과 한국에서 주니어 골프대회를 개최해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특히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용기와 희망, 위로를 선사했다"고 강조했다.

밴플리트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6·25전쟁에 참여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된 상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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