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선박 조준하더니 자폭 드론으로 '펑'…화물선 침몰시킨 후티 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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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홍해를 지나던 화물선에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후티 반군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영국 선박 루비마르호를 침몰시켰고, 지난 13일에는 우크라이나 화물선 버베나호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가자 전쟁 이후 하마스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지금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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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홍해를 지나던 화물선에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잠시 뒤 수송선 한가운데에 또 한 번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그리스 소유의 화물선 '튜터호'를 자폭 수상 드론으로 공격하는 장면입니다.
영국 해군 해사기구는 예멘 남서부 호데이다를 지나던 튜터호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으며 며칠 뒤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튜터호에 있던 승무원 22명 가운데 21명은 구조됐지만 기관실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은 실종 상태라고 현지 언론을 전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영국 선박 루비마르호를 침몰시켰고, 지난 13일에는 우크라이나 화물선 버베나호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가자 전쟁 이후 하마스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지금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함대가 후티 반군의 공격을 차단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 공격 때문에 선박이 홍해를 통과할 때 추가로 내야 하는 위험 보험료가 상승하고,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해운업계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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