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볼카츠, 백종원 측에 1억 요구 정황…녹취록 공개 ‘파장’

서형우 기자 2024. 6. 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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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CJ 제공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가 방송인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에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월 300만원 가량의 고정 수익을 보장하거나 직영점과 같은 더본코리아 본사 차원의 가맹점 인수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거절할 시 “5000이든 6000이든 합의점이 있으면 끝내겠다. 돈 받았다고 소문내겠다. 1억 원 주면 조용히 있고, 1억 5천만원이면 협의회를 없애겠다”라고 하며 거액의 보상액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7일 백종원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최소한의 수익률 보장을 요구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당시 점주들은 본사가 월 3000만원 이상의 예상매출액을 제시하며 가맹점주들을 끌어모았으나 실제 매출액은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8일 더본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연돈볼카츠는 2018년 방영된 SBS ‘골목식당’에 등장한 돈가스전문점 ‘연돈’에서 파생된 테이크아웃 돈까스 브랜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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