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나영석, 金 예능 상권 입주 완료 "경쟁보단 총량 늘길" (종합)[현장의 재구성]

장우영 2024. 6.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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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PD들이 금요일 황금 예능 상권에 모인다.

JTBC는 올해 초 예능 명가 부활을 선언하며 '모두의 예능'을 키워드로 내건 바 있다.

올해 초 감담회에서 김태호 PD의 새 예능을 론칭한다고 밝히면서 기대를 모았는데, 그 프로그램이 바로 '가브리엘'이다.

그동안 나영석 PD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이 시간대에 편성하면서 황금 시간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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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PD들이 금요일 황금 예능 상권에 모인다.

JTBC는 올해 초 예능 명가 부활을 선언하며 ‘모두의 예능’을 키워드로 내건 바 있다. 당시 임정아 본부장은 “생존이라는 자극과 경쟁이라는 콘텐츠가 많은데 도파민 후 오는 허무, 피로감”이 많다면서 JTBC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예능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예능 트렌드와 다르다는 지적에는 “과거에서 주제가 온 것처럼 보이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보여드리겠다. 2024년 준비한 가족 예능, 모두의 예능은 새로운 포맷, 모두의 가치와 공감을 가지는 예능이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모두의 예능을 만드는 게 JTBC의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모두의 예능’, ‘예능을 통해 모두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JTBC는 2024년 ‘최강야구’를 시작으로 ‘배우 반상회’, ‘연애남매’,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이혼숙려캠프’, ‘걸스 온 파이어’,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등을 선보였고, ‘끝사랑’, ‘전업자녀탈출기’ 등을 더 선보이고자 한다.

예능 명가 부활을 알린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성적은 어떨까. 거대 팬덤을 가진 ‘최강야구’는 역시 큰 힘을 발휘했고, ‘연애남매’는 연애 예능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배우 반상회’ 역시 배우들의 고민과 일상을 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화제성을 보이고는 있지만 새롭게 선보인 예능들이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예능 명가 부활을 알렸다.

여기에 ‘My name is 가브리엘’이 힘을 보탠다. 올해 초 감담회에서 김태호 PD의 새 예능을 론칭한다고 밝히면서 기대를 모았는데, 그 프로그램이 바로 ‘가브리엘’이다.

특히 ‘가브리엘’이 방송되는 금요일 오후 8시대는 나영석 PD가 새롭게 ‘서진이네2’를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동안 나영석 PD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이 시간대에 편성하면서 황금 시간대를 만들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PD를 거론할 때 꼭 꼽히는 김태호 PD와 나영석 PD가 같은 시간대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OSEN=최규한 기자] 2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가 라인업으로 확정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박명수, 덱스, 홍진경, 지창욱, 가비, 데프콘(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6.20 / dreamer@osen.co.kr

김태호 PD는 2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편성을 제가 한 건 아니고 JTBC에서 주신 대로 했다. 처음엔 ‘왜 이렇게 어려운 시간대를 주실까?’ 생각했다. 지난 10년 동안 나영석 PD가 고정으로 만든 시간대라서”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 PD는 “생각해보면 굳이 경쟁이라기보다는 시청자들이 금요일 저에 볼 방송이 많겠다는 생각이 중요했다. 1차적인 목표는 금요일에 더 많은 좋은 콘텐츠를 접해서 (시청자) 총량이 늘어나는 거다. 그리고 점차 ‘가브리엘’이라는 프로그램이 JTBC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거라는 기대감으로 편성하신 게 아닐까 싶다”며 “많은 분들이 보는 금요일에 편성됐으니 매력을 어필하면서 성장하겠다. 이 시간에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좋은 상권을 잘 활용해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태호 PD는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시청자 분딜이 ‘가브리엘도 좋은 선택이겠다’고 생각하시면서 시청률이 우상향으로 가길 바란다. 3%에서 시작해 5% 전후로 끝나면 좋겠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은 오는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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