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미만 or 수입차”…첫차 “MZ세대 중고차 소비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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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MZ세대들이 중고차를 구매할 때 1000만원 이하 가성비 모델을 구매하거나, 반대로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수입차를 선택하는 '양극화 현상'이 짙어졌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첫차 관계자는 "첫차의 주 고객층인 MZ세대 내에서도 내차 구매의 양극화가 극명하게 드러난 상반기"라며 "초기 구매비용 부담이 적은 가성비 중저가 중고차에 대한 소비가 큰 축이지만, 반대로 수입 브랜드에 대한 꾸준한 인기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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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MZ세대들이 중고차를 구매할 때 1000만원 이하 가성비 모델을 구매하거나, 반대로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수입차를 선택하는 '양극화 현상'이 짙어졌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2024년 상반기 온라인 중고차 소비 트렌드를 20일 발표했다. 첫차는 온라인 구매 환경에 익숙한 2030 고객들이 비중이 높아, 이들의 경제상황에 따른 중고차 소비 패턴을 분석했다고 부연했다.
첫차는 6개월 동안 온라인 구매문의를 남긴 전체 고객 5명 중 1명이 500만~1000만원 사이의 중저가에서 중고차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평균 연식이 7년 이상 된 가성비 중고차가 대거 포진한 가격대로, 기존에는 세컨카·영업용 차량 등의 구입 목적으로 인기였지만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전체적인 수요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가격대에서 구매가 가장 많이 이뤄진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 HG이며 기아 레이, 올 뉴 모닝 3세대가 뒤를 이었다.
반면 평균 중고차 구매가는 1965만원에서 2137만 원으로 8.8%(172만원) 올랐다. 여기에는 수입 중고차, 친환경 중고차 구매가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차의 경우 온라인 구매문의가 6%가량 증가했고, 평균 구매가도 8.8% 상승해 평균 3059만원에 거래됐다. 수입차의 경우 중고 시장에 유입되면 3~4년 이내에 크게는 50% 이상 감가돼 구매 여력이 감소한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첫차는 전했다.
친환경차 구매 고객은 1년 새 23% 증가했다. LPG 연료를 사용하는 중고차 구매 고객이 29%, 하이브리드차 구매 고객이 25%, 전기 중고차는 15% 각각 늘었다.
첫차 관계자는 "첫차의 주 고객층인 MZ세대 내에서도 내차 구매의 양극화가 극명하게 드러난 상반기"라며 "초기 구매비용 부담이 적은 가성비 중저가 중고차에 대한 소비가 큰 축이지만, 반대로 수입 브랜드에 대한 꾸준한 인기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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