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중국, 도핑 스캔들 수영 선수들 대거 올림픽 대표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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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가 중국이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11명의 선수를 파리 올림픽 수영 대표팀으로 선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이번 중국 수영 대표팀에 선발된 31명 중 11명의 선수가 도핑 스캔들에 연루됐던 선수로 대표팀 전체 선수 중 3분의 1이 넘는 숫자입니다.
중국은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의 메달 경쟁 상대이기도 해 이번 도핑 스캔들의 파문은 우리 대표팀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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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가 중국이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11명의 선수를 파리 올림픽 수영 대표팀으로 선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이번 중국 수영 대표팀에 선발된 31명 중 11명의 선수가 도핑 스캔들에 연루됐던 선수로 대표팀 전체 선수 중 3분의 1이 넘는 숫자입니다.
중국 대표팀을 둘러싼 도핑 이슈는 올해 4월 불거졌습니다. 당시 호주의 헤럴드 선 등 다수의 매체가 “중국이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선수 23명을 도쿄 올림픽에 출전시켰다”고 전했습니다.
검출된 금지약물은 협심증 치료제인 트리메타지딘으로 알려져 있으며 운동선수의 신체 능력 향상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세계도핑방지지구(WADA)는 2014년부터 트리메탄지딘을 금지약물로 지정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복용한 금지약물도 트리메탄지딘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도핑 스캔들에 대해 WADA는 트리메타지딘을 의도치 않게 섭취했다는 중국반도핑기구의 주장에 대해 “과학적으로 반박할 수 없다.”고 밝혀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BBC는 WADA가 지난 4월 이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를 시작했고, 이번 여름에 조사 결과가 전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케이티 러데키는 지난달 “도핑 방지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사상 최저”라며 “이 선수 중 일부와 경주할 것을 알면서도 파리로 가기는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반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WADA에 대해 ‘완전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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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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