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 오늘 인대 재건 및 뼛조각 제거술 받았다…“잘 됐다고 들어, 수술 전보다 좋은 활약 하게끔 잘 준비시키겠다” [MK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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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오늘(20일) 인대 재건 및 뼛조각 제거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2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의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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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오늘(20일) 인대 재건 및 뼛조각 제거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2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의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이의리는 지난해까지 76경기(380.1이닝)에서 25승 22패 평균자책점 3.83을 작성한 좌완 투수다. 2022시즌(10승 10패)과 지난해(11승 7패)에는 모두 두 자릿 수 승리를 올리며 KIA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졌다.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가) 오늘 수술했다. 굉장히 잘 됐다고 들었다. 보고를 받으니 (이)의리가 던지면서 상당히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젊은 나이에 이런 부분들을 이겨내고 던졌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좋은 상태로 돌아온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재활 기간 잘 준비시켜 수술하기 전보다 좋은 활약을 할 수 있게끔 잘 준비시키겠다. 1년 정도 걸리겠지만 불편함 없이 던질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겠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이)준영이가 화요일(18일)부터 팔이 별로 안 좋다고 했다. 이틀 쉬었는데 그래도 조금 안 좋은 것 같다고 하더라. 뻑뻑함을 호소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며칠 쉬어야겠다 해서 (김)대유와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KIA는 19일 경기에서 LG에 5-7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6.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이 역투했지만, 7회초 박동원에게 동점 투런 아치를 맞았다. 뒤이은 불펜진들의 부진도 뼈아팠다. 2.2이닝 5실점을 범하며 패배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범호 감독은 “”네일이 워낙 잘 던졌는데, 실투 하나가 너무 아쉽다. 우타자에게 잘 안 던지던 공(체인지업)이어서 조금 더 아쉬운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잘 추스려서 오늘 경기 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지민이가 최근 컨트롤이 안 좋다. 고민들이 많은 것 같다“며 ”그래도 우리가 필승조로 써야 할 투수다.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 시간적인 여유를 주는 방법도 있지만, (이)준영이 상태가 안 좋아 그럴 여건이 안 된다. 지민이가 컨트롤 안 되는 부분에 대해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나누면서 이겨내야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 퓨처스리그로 내리면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자신감을 잃는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 여러가지로 고민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안 좋은 모습이 있어도 이겨내 줘야 확실한 필승조로 발돋움 할 수 있다. 지민이를 잘 준비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IA는 이날 투수 캠 알드레드와 더불어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박민(2루수)-최원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범호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에게 잘 쳤던 선수들을 냈다. (최)원준이가 강했던 반면 (이)창진이는 약했다. 데이터 상으로 봤을 때 엔스에게 잘 쳤던 타자들을 중용시켰다. 잘 맞고 있는 좌타자들이 나가서 경기를 푸는 것이 확률적으로 높지 않을까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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