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투자 유망품목 R&D와 민간투자 연계 방안 추진"

이석주 기자 2024. 6. 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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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투자 유망품목 등 정부 연구개발(R&D)과 민간투자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투자유망품목은 정부 지원이 필요한 고위험 차세대 기술 및 미래 공급망 선점 가능 분야 중 민간 투자시장에서 관심을 가지는 품목으로, 향후 이를 중심으로 정부의 소부장 분야 투자연계 R&D 과제를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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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소부장 투자 촉진 라운드테이블 개최
'50대 투자유망품목'에 대한 최종 검토 진행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제공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투자 유망품목 등 정부 연구개발(R&D)과 민간투자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KEIT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차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투자 촉진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KEI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기별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투자연계 R&D 개선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개선방안 및‘50대 투자유망품목’에 대한 최종 검토를 진행했다.

투자유망품목은 정부 지원이 필요한 고위험 차세대 기술 및 미래 공급망 선점 가능 분야 중 민간 투자시장에서 관심을 가지는 품목으로, 향후 이를 중심으로 정부의 소부장 분야 투자연계 R&D 과제를 기획할 예정이다.

KEIT는 700여개 글로벌 기업의 투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벤처 캐피탈 등 국내 투자 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아 후보 품목 306건을 우선 도출했다.

3차에 걸친 기술·투자전문가 검토를 통해 10대 산업 분야별 최종 50개 품목을 발굴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이번에 발굴한 50대 투자유망품목은 정부 R&D와 민간투자를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KEIT에서 자발적으로 고민하고 작업해 도출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유망품목을 활용하면 올해 기준 852억 원에 달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 투자연계 품목지정형 사업’을 통해 도전·혁신적 R&D를 지원하면서도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사업화 성과를 높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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