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이 유연근무"...주형환, 일·생활 균형 우수 중소기업 방문

정인지 기자 2024. 6.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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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일·생활균형 모범사례인 중소기업 '로그프레소'를 방문해 기업대표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 부위원장은 전날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소개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 부위원장은 "일·가정 양립제도와 관련해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중소기업 부담과 주변 눈치"라며 "이번 저출산 대책에서 중소기업의 부담도 줄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신설·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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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일·생활균형 모범사례인 중소기업 '로그프레소'를 방문해 기업대표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 부위원장은 전날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소개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로그프레소는 대부분 30~40대인 직원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중소기업이다. 2018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돼 매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 직원이 선택근무 또는 시차출퇴근을 활용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를 업무코어시간으로 정하고, 출퇴근은 자유롭다. 매년 연차휴가와 별도의 유급 병가(최대 10일)를 주고, 매월 마지막 금요일 '패밀리데이'에는 조기 퇴근한다.

양봉열 대표이사는 "가족친화제도를 통해 앞으로 임직원 분들이 워라밸을 찾아가면서 회사와 함께 오래도록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속 근로자들은 "유연근무가 정착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회사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 집중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여유로운 출근길이 육아기 부모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주 부위원장은 "일·가정 양립제도와 관련해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중소기업 부담과 주변 눈치"라며 "이번 저출산 대책에서 중소기업의 부담도 줄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신설·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인력부족 시대에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일·생활 균형을 갖춘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기업도 이제 변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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