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호우 8월엔 폭염 전망…“농축산물 수급 안정 만전 기해야”

조재호 농진청장, 전국 도농업기술원장 업무협의회 주재
여름철 농작물·가축 피해 최소화 기술지원 강조
스마트농업·기후변화 대응 현장 적용 과제 상반기 성과 공유

조재호 농진청장(왼쪽 두번째)이 20일 전북 전주 본청에서 열린 업무협의회에서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진청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0일 "호우·폭염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작물과 가축 생육 관리에 힘써 농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온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

조 청장은 전북 전주 농진청에서 개최한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의회에서 “7월은 강수량이 많고, 8월은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보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엔 9곳 도농업기술원장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선 장마·태풍·폭염 등 여름철 기상재해 선제 대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확산이 우려되는 병해충 사전 예방, 고품질 가루쌀 생산을 위한 재배 지침 준수 등 당면 영농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지방자치단체·관계기관과 연계해 선제 대응 태세를 갖추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도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성과 점검과 하반기 추진계획도 공유했다. 또한 스마트농업 확산, 기후변화 대응 기관별 현장 적용 과제, 기술 보급 추진 성과·계획 등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