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른 폭염 낙동강에 첫 조류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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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염으로 20일 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첫 조류경보 발령일은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첫 발령이 늦었던 2019년과 같은 날짜다.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12일 빠른 6월8일 같은 지점에 첫 조류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날 오후 3시 낙동강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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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는 12일 늦어
계속된 폭염으로 20일 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첫 조류경보 발령일은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첫 발령이 늦었던 2019년과 같은 날짜다.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12일 빠른 6월8일 같은 지점에 첫 조류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날 오후 3시 낙동강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관심 단계는 3단계 조류 경보의 첫 단계로, 상수원 구간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물 1㎖ 당 1000개 이상 관측될 때 발령된다.
경남 함안군 칠서면과 창녕읍 납지읍의 경계에 위치한 낙동강 칠서 지점에서는 지난 10일 채취한 물 시료 분석에서 1㎖당 남조류 세포가 1481개 확인된 데 이어 17일에도 1105개가 관찰돼 조류경보 발령기준을 넘겼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 조류경보 발령 사실을 알리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장에 조류 유입 방지시설을 가동하고, 정수장에서 활성탄 교체 주기를 단축하는 등의 대책을 요청했다.
최종원 환경청장은 “올해 예년보다 다소 늦게 조류경보가 발령됐지만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유해 남조류의 대량 증식 가능성이 있어 오염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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