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외동포웰컴센터·한상비지니스센터 위탁 운영 ‘전문성 UP’

김지혜 기자 2024. 6.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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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년부터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상비지니스센터를 전문기관 위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지니스협력단장은 20일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해 내년부터는 전문기관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밖에도 시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투자유치를 이끄는 '2024 세계한인비지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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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모 인천시 글로벌협력단장 기자브리핑서 구체적 계획 밝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개최
윤현모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시 제공

 

인천시는 내년부터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상비지니스센터를 전문기관 위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지니스협력단장은 20일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해 내년부터는 전문기관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7월 임대계약을 하고 9월까지 리모델링 공사에 나설 것”이라며 “공유 오피스와 회의실, 세미나 등을 마련해 재외동포들의 비지니스 업무를 도울 것”이라고 했다.

시는 오는 10월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 30층 1천34㎡(313평)에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지니스센터를 연다. 컨퍼런스 룸과 공유오피스, 회의실, 세미나실, 라운지, 사무실 등으로 구성해 재외동포의 국내 적응을 돕는다. 또 누리집을 마련, 인천 관련 정보를 통합제공하고 재외동포를 위한 열린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누리집에 부동산 거래와 이사 정보, 의료 기관 및 응급실 정보, 숙박업소 및 대표관광지, 입학정보, 한국어 교육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재외동포웰컴센터 및 한인비지니스센터 설치를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에 포함했다.

시는 재외동포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각종 행사도 마련한다. 이어 시는 전국 광역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지자체 차원의 재외동포 지원 및 교류·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시는 재외동포 1.5~4세대를 대상으로 ‘2024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연다. 차수별 일정 7일 중 3일을 인천에서 지내도록 해 인천을 알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국내외 청소년간 네트워크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또 시는 교육청과 함께 OT 및 개막식, 인천지역 학교 방문 및 교류, 산업시설 견학 및 개항장 투어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달 1~6일까지 ‘22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운영한다. 39세 미만의 국내·외 차세대 경제인 150여명에 대해 미래 산업 및 인공지능(AI) 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투자유치를 이끄는 ‘2024 세계한인비지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도 연다. 이 행사에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기업인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윤 단장은 “체계적이고 세밀한 인천형 재외동포 정책을 실현, 인천이 글로벌 톱10 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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