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훠궈먹고 까매진 혀"…중국 '난훠궈' 결국 사과, 원인 알고보니

변혜정 2024. 6. 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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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여성이 어머니와 함께 훠궈를 먹은 후 혀가 까맣게 변색했다며 올린 영상입니다.

훠궈 전문식당 '난훠궈'에서 식사 후 이렇게 됐다면서 혀를 변색시킬 만한 음식은 먹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두 '난훠궈'에서 식사 후 이런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난훠궈'는 운영 식당에 대한 자체 조사 후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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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여성이 어머니와 함께 훠궈를 먹은 후 혀가 까맣게 변색했다며 올린 영상입니다.

훠궈 전문식당 '난훠궈'에서 식사 후 이렇게 됐다면서 혀를 변색시킬 만한 음식은 먹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인터넷상에서 급속도로 퍼졌고 유사한 사건을 겪었다는 누리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모두 '난훠궈'에서 식사 후 이런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음식물 재활용이나 식품첨가제 아질산염이 과도하게 포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난훠궈'는 운영 식당에 대한 자체 조사 후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훠궈를 조리하는 쇠솥 관리가 부적절해서 발생한 일"이라며 관리부실을 인정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훠궈 식자재 공급업체의 비위생적인 관리 실태가 보도되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산둥성 빈저우시와 허난성 칭펑현 소재 공장에서는 하수관에 빠진 오리를 건져내 생산라인에 투입하고, 노동자들이 고무장화를 신고 거위 내장을 밟아 배설물을 짜내는가 하면, 내장을 신선해 보이게 하기 위해 핏물로 염색까지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도대체 어떤 것을 믿고 먹어야 하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신경보 홈페이지·웨이보·난훠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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