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누적 900억 투자·150만명 방문”

장우진 2024. 6. 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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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코리아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잡은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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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BMW그룹 코리아 제공

BMW그룹 코리아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잡은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또 그룹 내에서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자 독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이기도 하다.

BMW그룹 코리아는 총 770억원을 투자해 24만1780㎡ 규모의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다. 축구장 33개 크기에 버금가는 대형 부지에 즐거움, 책임감을 주제로 드라이빙 트랙,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 등의 핵심 시설과 함께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내부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을 구축했다.

2019년에는 130억원을 투입한 확장공사를 통해 제2트랙, 조이스퀘어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픈 이후 6년만인 2020년 10월에는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BMW 드라이빙 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총 15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은 약 24만명에 육박한다. 지난 10년간 도합 1343대의 BMW·미니 차량이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투입됐고, 이들 차량이 달린 누적 주행거리는 737만1933㎞다.

센터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 중인 어린이 대상 과학 창의교육 시설 '주니어 캠퍼스'도 위치해 있다. 주니어 캠퍼스는 개관 이후 약 10만여명에 이르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활용한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체험·기부활동에도 힘을 기울이면서 8000여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센터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이 단일 공간으로 개소했다. 총 80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모든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에 개방돼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센터는 크게 3가지 변화를 앞두고 있다. 차량 전시 플랫폼, 전동화 시대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는 "회사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한국 고객을 만족시키며,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치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드라이빙 센터는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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