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체부 차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간담회··· "비활성화 종목, 세심한 관심 필요"

이의석 기자 2024. 6.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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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이스하키협회(회장 이호진)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박물관 서울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아이스하키 종목 활성화 방안과 문제점, 지원책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은 "정부는 아이스하키를 비롯해 많은 동·하계 비활성화 종목 단체에 대한 노력과 노고 등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자리는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더 세심한 부분의 정책 지원 등을 검토하게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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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우측)과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이 간담회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STN뉴스] 이의석 기자 = 대한아이스하키협회(회장 이호진)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박물관 서울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아이스하키 종목 활성화 방안과 문제점, 지원책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은 "정부는 아이스하키를 비롯해 많은 동·하계 비활성화 종목 단체에 대한 노력과 노고 등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자리는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더 세심한 부분의 정책 지원 등을 검토하게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수원시청 여자 실업 팀의 운영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지방정부와 미리를 맞대고 다양한 해결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경기단체 모든 구성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은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여자세계선수권대회 국내 유치와 체육단체 혁신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등 각별한 자구 노력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주말리그 지원 등 정부의 관심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엔 생활스포츠로 아이스하키를 접하는 유소년의 참여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협회는 턱 없이 부족한 경기장 확충과 인프라 확대를 위해 용인시 등 지방정부 등과 전용링크장 건립과 실업 팀 창단 등 구체적 협의에 필요한 기초조사를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전국의 아이스하키 유소년클럽 수는 120개 수준으로 파악된다. 민간이 운영하는 미니링크장의 취미반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4~500여개가 성행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아이스하키 선수(초등)는 2000명이 넘는다.

이 회장은 "현재 수도권 인근의 공공 아이스링크는 서울(태릉)과 목동, 경기(고양, 안양, 수원) 등이 전부"라며 "유소년 중심의 생활체육 참여자 수 증가로 민간 경기장의 사업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도권과 경상, 충청, 전라권을 잇는 새 아이스링크 건립 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장미란 차관은 "정부는 초·중·고교 내 스포츠클럽 종목의 다양화를 위한 지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며 "여학생들을 위한 종목별 강습 프로그램 확대 및 학교 밖 청소년의 주말 프로그램 등도 준비중인만큼 아이스하키 등 동계 종목과 연계할 수 있는 지원책 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미란 차관을 비롯해 표광종 체육진흥과장 등 문체부 관계자와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과 김근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아이스하키 종목 일반 현황과 문제점, 엘리트와 클럽스포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STN뉴스=이의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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