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농민단체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거리 캠페인

김석훈 기자 2024. 6. 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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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농민들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요구하며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8개 농업인단체, 농관원 분소 등 150여명이 광양읍 인동 로터리에서 농민 불편을 줄이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등 8개 단체가 국회와 농관원 등에 건의서 제출하는 등 광양사무소의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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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20일 광양시 인동로터리에서 농민단체 등 150여명이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촉구하는 피켓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4.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 농민들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요구하며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8개 농업인단체, 농관원 분소 등 150여명이 광양읍 인동 로터리에서 농민 불편을 줄이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어깨띠와 현수막,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나는 시민을 향해 농관원 광양사무소의 필요성을 알리고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난 1949년 설치된 농관원 광양사무소는 1998년 농관원 순천사무소와 합병되면서 2021년부터 광양분소가 운영 중이다.
민원 업무 처리가 사무소와 분소 간 이원화 돼 분소의 조직과 인원으로는 업무처리의 한계성이 나타났다.

지난 10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등 8개 단체가 국회와 농관원 등에 건의서 제출하는 등 광양사무소의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

이기욱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회장은 "광양시 농업인들의 소외감 해소,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등을 위해 광양사무소의 설치가 필요하다"며 "광양사무소 설치를 위해 농업인 단체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송명종 농업정책과장은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위해서는 지역 내 농업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난 4월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업경영체 등록·관리, 농산물 안전성 조사 등의 업무를 하는 기관으로, 전라남도 내 통합 운영 중인 사무소는 광양, 신안, 구례 3곳뿐이다.

광양시는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위해 1만5000명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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