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기간 ‘죽음의 천사’ AC-130J 헬파이어 미사일 쏘며 한미연합공중훈련 했다

정충신 기자 2024. 6. 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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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천사''천사 날개를 두른 하늘의 전함'으로 불리는 미군의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참여한 한미연합공중훈련이 17일∼20일 진행됐다고 공군이 밝혔다.

한반도 각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전투기 등 항공기가 작전 중인 지상군에 화력을 지원하는 내용의 '근접항공지원'(CAS) 훈련으로 진행됐다.

미군의 AC-130J, 우리 공군의 F-15K, KF-16, FA-50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등 총 10여대의 항공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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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곳곳에서 17∼20일 F-15K, KF-16 등 전투기와 근접항공지원 훈련
20일 한미연합공중훈련 중 미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 AC-130J가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공군 제공

‘죽음의 천사’‘천사 날개를 두른 하늘의 전함’으로 불리는 미군의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참여한 한미연합공중훈련이 17일∼20일 진행됐다고 공군이 밝혔다.

20일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아래와 뒤쪽)와 미 최신예 특수전기 AC-130J(위쪽)가 실무장 사격훈련을 위해 임무 지역으로 이동하며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한반도 각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전투기 등 항공기가 작전 중인 지상군에 화력을 지원하는 내용의 ‘근접항공지원’(CAS) 훈련으로 진행됐다.

미군의 AC-130J, 우리 공군의 F-15K, KF-16, FA-50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등 총 10여대의 항공기가 참여했다.

20일 오전에는 전북 군산 앞바다의 직도사격장에서 AC-130J 1대와 KF-16 2대가 함께 실사격 훈련을 했다.

AC-130J는 지난 17∼19일 강원 태백 필승사격장에서 단독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중 미군의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맨 오른쪽)와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들이 근접항공지원(CAS) 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정례적인 훈련은 물론 다양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며 어떤 목표도 달성할 수 있는 동맹의 강력한 힘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C-130J는 미 공군의 대형 수송기 C-130J를 개조해 만들었으며 지상에서 작전 중인 특수부대에 화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무장정찰 등 임무도 수행한다. 30mm 및 105mm 포가 장착됐고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GBU-39 소구경 정밀유도폭탄 등 다양한 무장을 활용할 수 있다.

AC-130J가 한반도로 전개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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