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올특위 출범…"무기한 휴진 22일 첫 회의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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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교수와 전공의 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구성해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의협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현 사태 해결을 위해 의협 산하에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교수, 전공의, 시도의사회 대표 3인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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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교수와 전공의 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구성해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의협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현 사태 해결을 위해 의협 산하에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교수, 전공의, 시도의사회 대표 3인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의협은 당초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범대위)’ 구성을 논의해 왔지만, 전날 열린 의료계 연석회의를 통해 특위 체제로 확정했다.
올특위 공동위원장 3명은 전공의 대표, 의대 교수 대표(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 시도의사회 대표(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 등 3인이다.
앞서 전날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범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위원으로는 의협 2명, 의대교수와 전공의 각 3명, 시도의사회 2명,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1명이 참여한다.
올특위는 정부와의 협상이나 투쟁 과정에서 범의료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 관계자는 “올특위가 의협 산하에 있지만, 모든 결정권을 위임한다”고 했다.
정부가 의료계에 ‘공통된 의견’을 요구해 온 만큼, 특위가 의료계의 의견을 통합하면서 정부와의 대화를 추진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임현택 의협 회장은 올특위의 공동위원장이나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의협은 “임 회장이 여전히 협회장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협이 잘 서포트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임 회장이 지난 18일 집회에서 의료계 다른 단체들과 상의 없이 ”27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뒤 일각에서 제기된 ‘의사 결정에 불협화음이 있다’는 지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협은 ‘27일 무기한 휴진’ 여부와 관련해서는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교수, 전공의의 의견을 최대한 받아서 올특위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27일이 될지는 22일 회의에서 결정하겠지만, 27일 전면휴진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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