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전기차 트랜스 시장 진입 임박 “매출 7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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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형 트랜스(변압기) 제조 기업 에이텀이 전기차(EV) 트랜스 시장 진입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휴대용 충전기(TA)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에이텀은 지난해 말부터 EV용 트랜스 제품 생산을 위한 베트남 법인 공장 확장 이전에 나섰다.
특히 에이텀은 TV, 모바일 중심에서 EV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면서 매출이 평년 대비 두 배가량 오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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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V용 트랜스 생산 공장 확장 이전…제2의 성장 계획
평판형 트랜스(변압기) 제조 기업 에이텀이 전기차(EV) 트랜스 시장 진입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에이텀의 주가는 최근 2달간 약 47% 상승했고, 20일 1만4920원으로 마감했다. EV용 트랜스 시장 진입이 가시권에 들면서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용 충전기(TA)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에이텀은 지난해 말부터 EV용 트랜스 제품 생산을 위한 베트남 법인 공장 확장 이전에 나섰다. 약 4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트랜스 생산라인 및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에이텀은 TV, 모바일 중심에서 EV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면서 매출이 평년 대비 두 배가량 오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이텀은 2024년 700억원, 2025년 1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EV 부문 매출이 2024년 100억원에서 2025년 약 330억원으로 3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텀 관계자는 “EV 부문의 경우 극히 보수적으로 현재 공급이 가시화된 업체 기준으로만 매출을 추정했다”며 “훨씬 더 큰 폭의 EV 부문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텀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계열사 및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제품 공급 관련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에이텀은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EV향 제품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텀은 궁극적으로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이 EV 매출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기준 EV 매출은 전체 매출의 14%이고, 2025년은 28%다.
최근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EV 시장 진입 이후 비약적으로 확대될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한택수 대표는 “경영진의 책임 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자 회사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창업한 에이텀은 휴대용 충전기 등을 생산하며 성장했고, 2020년 전기차용 트랜스 연구개발(R&D)에 나서며 제2의 성장을 준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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