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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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지구라는 우주선에 탄 우주 비행사다."
미국 작가 프랭크 화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우주 비행사 31명의 진술을 살펴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 일어난 인지적 변화를 발견했다.
저자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는 "일상에서 두 발을 땅에 딛고 우리가 지구라는 같은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며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 모두는 분명 연결돼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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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우리 모두는 지구라는 우주선에 탄 우주 비행사다."
미국 작가 프랭크 화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우주 비행사 31명의 진술을 살펴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 일어난 인지적 변화를 발견했다. 화이트는 이를 '조망 효과'라고 불렀다.
조망 효과의 공통 요소에는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사랑과 지구를 보호하고자 하는 욕망,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느끼는 연결감 등이 있다.
책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조망 효과를 바탕으로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탐색한다.
저자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는 "일상에서 두 발을 땅에 딛고 우리가 지구라는 같은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며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 모두는 분명 연결돼 있다"고 강조한다.
"곧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진다. 화성이 내가 지구로부터 정신적으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리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는 것이다. 여기 지구에 있으면 우리 자신을 자율적인 존재로 생각하기 쉽다. (중략) 그토록 오랜 기간 식량을 운반하는 것은 불가능한 데다가 8개월이라는 기간조차 확신할 수 없다. 자급자족이 훨씬 안전하고 값싼 방법이다. 그리고 이러한 장거리 임무에서 스피룰리나는 일종의 살아 있는 심장처럼 필수적인 요소다."(「11 나를 내보내줘, 스피룰리나」 중)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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