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충학생회 "대학평의원회 통·폐합신청서 심의 졸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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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와의 통합에 반대하는 충북대 총학생회가 지난 18일에 이어 20일에도 대학본부의 통합 추진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충북대 총학생회는 이날 대학평의원회의 통·폐합신청서 심의에 반발해, 심의가 열리는 대학본부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총학생회는 "통합 과정에서 구성원 설득 등 신중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대학본부는 반대 목소리를 내는 학내 구성원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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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와의 통합에 반대하는 충북대 총학생회가 지난 18일에 이어 20일에도 대학본부의 통합 추진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충북대 총학생회는 이날 대학평의원회의 통·폐합신청서 심의에 반발해, 심의가 열리는 대학본부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총학생회는 "통합 과정에서 구성원 설득 등 신중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대학본부는 반대 목소리를 내는 학내 구성원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명을 비롯한 졸업증명서, 유사·중복학과 통·폐합 과정에서의 캠퍼스 재배치, 학적, 학사규정 등 학생 보호를 위해 조치해야 할 사항이 많은데도 이런 것들이 통합신청서에 담기지 않는다"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통합대학 교명은 '충북대학교'로 한다 △졸업장과 졸업증명서 교명은 입학 때를 기준으로 한다 △구성원 의사에 반하는 캠퍼스 이전은 절대 없다 등을 요구했다.
충북대는 지난해 국립한국교통대와 5년간 10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이달 말 교육부에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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