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첫목회 이상규, 최고위원 출마…"승리 기쁨 아는 당 만들 것"

박상곤 기자 2024. 6. 20.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모임 '성찰과 각오' 소속이자 3040세대 인사들의 공부 모임 '첫목회' 일원인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다음 달 23일 열리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사기가 떨어진 당 사무처 조직에 힘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을 승리의 기쁨을 알고 나누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2.07.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모임 '성찰과 각오' 소속이자 3040세대 인사들의 공부 모임 '첫목회' 일원인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다음 달 23일 열리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사기가 떨어진 당 사무처 조직에 힘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을 승리의 기쁨을 알고 나누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혁신 방안으로 △당 사무처 활력 제고 △여의도연구원이 국내 최고 정책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싱크탱크 역할 복구 △청년과 원외 당협위원장 지원 등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대통령실 경험도 있고 보좌관 경험도 있어서 풍부한 경륜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2년간 6번 당대표가 바뀌면서 일을 할 수 없다며 사기가 떨어진 상태"라고 했다.

이어 "지금 당 사무처가 많이 지쳐있고 이기는 기쁨을 잊어버렸다"며 "승리의 기쁨을 알고 그 기쁨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국내 최고 정책연구기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총선 백서 TF에서 활동하며 여의도연구원 안을 강도 깊게 들여다봤다. 여의도연구원은 우리 당의 머리이고, 머리가 제대로 돼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몸통(당 사무처)에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또 "원외위원장 사무총장을 추진하고 싶다"며 "원내에서 싸우기도 힘이 달린다. 원내 의원은 원내에서 힘차게 당 생각 말고 싸우시고, 당 정비와 대통령실과의 교류 이런 연구와 대민 부분은 우리(원외)가 맡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원내 중심 정당에서 원외 중심 정당으로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며 "그게 고(故) 박세일 교수님도 늘 부르짖으셨던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이고, 보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 청년 인재로 국민의힘에 영입된 이 위원장은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으로 그동안 청년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했다. 그는 1998년 냉면집을 시작으로 총 14번의 점포를 개업하고 8번의 폐업을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여러 개의 외식업체를 운영 중이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