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내려 오지 않도록…' 토트넘, 크로아티아 압박한 알바니아산 철의 방패에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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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알바니아를 이끌고 '죽음의 조'에서 승점을 벌고 있는 크리스티안 아슬라니(인테르 밀란)가 토트넘 홋스퍼에 올 수 있을까.
아슬라니는 유로 2024 이탈리아, 크로아티아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허리 보강이 필수인 토트넘에는 아슬라니가 적격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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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알바니아를 이끌고 '죽음의 조'에서 승점을 벌고 있는 크리스티안 아슬라니(인테르 밀란)가 토트넘 홋스퍼에 올 수 있을까.
아슬라니는 유로 2024 이탈리아, 크로아티아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탈리에 1-2로 패하고 크로아티아에 2-2로 비겼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알바니아의 경기력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크로아티아전에서는 1-2로 지고 있던 후반 종료 직전 자술라의 골이 터지며 2-2로 비겼다. 이 경기는 광주FC에서 뛰고 있는 아사니의 도움까지 겹쳐 큰 화제가 됐다. 알바니아의 16강 진출은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정해지지만, 일단 승점 1점을 벌어 놓았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조금 더 앞으로 전진해 중앙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설 수 있는 아슬라니다. 175cm의 평균 신장이지만, 활동량과 대인 방어가 뛰어나 인테르가 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것에 공헌했다.
2022년 7월 인테르 유니폼을 입은 아슬라니다. 올 시즌 23경기를 소화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경고는 1장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상대와 많이 충돌하는 포지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영리한 경기 운영을 한다는 평가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도 6경기에 출전했다.
허리 보강이 필수인 토트넘에는 아슬라니가 적격이라는 지적이다. 유로 2024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은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엠폴리에서 영입 당시 1,300만 파운드(약 22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인테르에서 완벽한 주전은 아니다. 벤치에서 선발을 오가는 자원이다. 지난해 여름 피오렌티나와 사수올로에서 임대를 제안했지만, 인테르에서 주전 경쟁을 하겠다며 잔류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인테르 잔류 직후 아슬라니와의 인터뷰에서 "임대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테르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인테르에서 꿈을 실현하고 싶어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칸 찰하노을루의 입지가 완벽해 아슬라니가 자리 잡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위해서는 3,300만 파운드(약 580억 원)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슬라니에게는 유로 2024 이후 새로운 선택과 마주한 셈이다.
중앙 미드필더의 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 등 중앙 수비수 앞에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는 튼튼한 벽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오죽하면 최전방의 손흥민이 수비수 앞까지 내려와서 볼을 받아 올라갈 정도다.
'철의 방패'로 불렸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유벤투스, 나폴리, AC밀란으로의 이적이 확실한 상황에서 아슬라니라면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만족 가능한 몸값이라는 평가다.
일부에서는 드라구신을 인테르로 보내고 아슬라니를 영입하는 방안도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드라구신을 바로 보내기에는 2,500만 파운드(약 439억 원)를 지불했던 토트넘의 사정도 생각해야 한다.
또, 드라구신이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유로 2024에서 확실한 기량을 보여주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나마 5,380만 파운드(약 946억 원)의 몸값이었던 탕귀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사정이 조금은 나아졌다. 아슬라니를 영입할 자금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교통 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확실한 선택을 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아슬라니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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