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조기 강판' 최원준 더 믿는다…"홈런 2방 빼면 괜찮은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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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우완 언더 선발 최원준(30)이 또 기복 있는 투구로 불안감을 씻지 못했다.
최원준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5피안타(2홈런) 5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두산의 선발 투수로 꾸준히 등판하고 있지만 경기마다 기복을 보이며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이 홈런만 아니었다면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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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20일 부상 복귀후 5번째 등판…"좋아졌는지 지켜볼 것"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 베어스 우완 언더 선발 최원준(30)이 또 기복 있는 투구로 불안감을 씻지 못했다. 하지만 이승엽 두산 감독은 "홈런 맞은 것만 빼면 나쁘지 않았던 피칭이었다"며 두둔했다.
최원준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5피안타(2홈런) 5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팀이 5-7로 패하는 바람에 시즌 5패째(4승)를 당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7.02까지 올랐다.
최원준은 1회 NC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회 맷 데이비슨에게 솔로포, 3회 박건우에게 2점포를 맞으며 무너졌다.
최원준은 올 시즌 두산의 선발 투수로 꾸준히 등판하고 있지만 경기마다 기복을 보이며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같은 양상이 반복됐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기대감을 키웠으나 다시 부진했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이 홈런만 아니었다면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주중 시리즈 3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전반적으로 구위부터 투구 내용까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며 "지금 당장 최원준을 로테이션에서 뺄 계획은 없기 때문에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NC전에 나설 두산의 선발 라인업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라모스(우익수)-김재환(지명 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김기연(포수)-조수행(좌익수)으로 꾸려졌다.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알칸타라는 지난달 말 부상 복귀 이후 다섯번 째 선발 등판이다. 복귀 초반 부진하던 알칸타라는 지난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복귀 이후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 감독도 "본인이 준비를 잘했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오늘 경기서 더 좋아졌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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