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벼락 맞을 확률' 7월에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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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은 1년 중 7월에 가장 많은 '낙뢰(벼락)'가 내리쳤다.
기상청이 발간한 '2023 낙뢰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낙뢰 횟수는 모두 3495회로, 여름철(6-8월)에 59.3%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기상청은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해 낙뢰가 집중되는 여름철은 위험에 많이 노출될 수 있다"며 "실시간 낙뢰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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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495회 발생… 여름철 59% 집중 "더욱 주의해야"
충남지역은 1년 중 7월에 가장 많은 '낙뢰(벼락)'가 내리쳤다.
이는 천둥을 동반해 구름과 지면 사이에서 급격하게 전기가 밖으로 흘러나오는 번개 현상으로, 주로 대지방전(放電)이 해당한다.
장마철을 맞아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이 발간한 '2023 낙뢰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낙뢰 횟수는 모두 3495회로, 여름철(6-8월)에 59.3%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1월-10회 △3월-3회 △4월-231회 △5월-49회 △6월-419회 △7월-1226회 △8월-428회 △9월-204회 △10월-229회 △11월-365회 △12월-331회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공주-474회 △부여-387회 △논산-345회 △금산-305회 △천안-304회 △청양-258회 △아산-237회 △서산-215회 △보령-213회 △예산-190회 △태안-148회 △홍성-145회 △당진-142회 △서천-114회 △계룡-18회 순으로, 공주-계룡은 456회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7만 3341회를 관측했으며, 17개 시도 가운데 경북(1만 2892회)이 최다, 대전(270회)이 최소, 충청권은 세종 284회, 충북 5796회를 기록했다.
낙뢰가 사람에게 충격을 가하는 유형은 통상적으로 직접 사람을 때리는 '직격뢰'와 골프채·등산스틱·우산 등 사람이 지닌 물체를 때리는 '접촉뇌격' 등으로 구분한다. 심장마비, 호흡정지, 신체훼손 등 중상을 입거나 사망에 이르는 등 치명적이어서 즉시 119 신고와 심폐소생술 등 최대한 빨리 응급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낙뢰가 발생할 때 행동요령은 산(대피장소-동굴,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 등)이나 야외(대피장소-건물, 자동차 안,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 등)에서는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또 키가 큰 나무나 전봇대 아래 등 위험지역은 피하며, 등산스틱·우산·골프채·농기구·낚싯대 등 긴 물건은 몸에서 떨어뜨려야 한다.
기상청은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해 낙뢰가 집중되는 여름철은 위험에 많이 노출될 수 있다"며 "실시간 낙뢰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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