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전가람, '팬 서비스' 뜨겁다..."내일도 함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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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 투어 인기몰이를 하는 김홍택(31·볼빅)과 전가람(29)의 팬 서비스가 뜨겁다.
우승 후 KPGA 코리안 투어 최고의 인기스타로 급부상한 김홍택은 "많은 사람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회 성적도 좋아지는 거 같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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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STN뉴스] 유연상 기자 = KPGA 코리안 투어 인기몰이를 하는 김홍택(31·볼빅)과 전가람(29)의 팬 서비스가 뜨겁다.
20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인 '제66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홍택과 전가람의 화끈한 팬 서비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회 첫날 같은 조로 나란히 출발해 경기를 마친 전가람은 3오버파 74타, 김홍택이 1오버파 72타를 쳐 아쉬운 경기력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폭염주의보로 현장은 그야말로 '핫'했지만 두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갤러리들은 18홀 동안 뜨거운 응원을 펼치며 함께했다.
김홍택은 '스크린 황태자'로 일찌감치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두며 수많은 골프 팬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우승 후 KPGA 코리안 투어 최고의 인기스타로 급부상한 김홍택은 "많은 사람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회 성적도 좋아지는 거 같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전가람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인상 깊은 우승 세리머니로 탄성을 자아냈다.
전가람은 "솔직히 우승은 기대 못 했지만,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지금까지도 그날의 행복함을 잊을 수 없다"며 "요즘 많은 갤러리분이 응원을 해주고 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두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팬들은 두 선수에게 모여들었다. 1라운드 성적이 기대만큼 좋지 않았지만, 밝게 웃으면서 일일이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며 팬들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인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 어린아이부터 갤러리들은 내일 2라운드도 응원을 하겠다며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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