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즈오카, 발전적 미래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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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일본 시즈오카현이 우호교류 협력 11주년을 맞아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지난 17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인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20일 시즈오카현청을 방문해 지난달 26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스즈키 야스토모 현지사를 만나 김태흠 지사의 당선축하 서한문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양 지방정부가 보여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교류를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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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일본 시즈오카현이 우호교류 협력 11주년을 맞아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지난 17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인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20일 시즈오카현청을 방문해 지난달 26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스즈키 야스토모 현지사를 만나 김태흠 지사의 당선축하 서한문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양 지방정부가 보여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교류를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는 "양국은 과거 조선통신사를 통해 20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예술·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갔다"며 "그동안 '성신교린(誠信交隣)'이라는 공통의 교류이념에 따라 안정적으로 교류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시즈오카현 세이켄지(淸見寺)에서 마스이 히로시 시즈오카현 부지사, 기시다 히로유키 상공회의소 회장, 도쿠가와 이에히로 도쿠가와기념재단 이사장, 고토 야스오 주시즈오카한국명예영사, 김옥채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통신사기념 다회'와 '경요세계의 밤'에 참석했다.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와 시즈오카현은 1607년 6월 20일 조선통신사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처음 회담했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한국 측 주요인사와 도쿠가와 종가를 초청해 세이켄지에서 양국의 평화교류를 촉진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세이켄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첫 번째 조선통신사를 환대해 숙박지로 이용된 사찰이다.
시모노세키에는 '조선통신사 상륙 엄류의땅(朝鮮通信使 上陸 淹留之地)'이라 세긴 돌비석이 지키고 있다. 마지막 조선통신사는 충남 출신 예산군 신양면에 잠든 죽리 김이교(1764-1832) 선생이다. '김이교 유물' 가운데 1811년 일본을 다녀오면서 기록한 일정과 업무, 만난 사람, 받은 선물 등이 담긴 '신미통신일록'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전 부지사는 "조선통신사는 한국과 일본의 평화교류 초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세이켄지는 양국의 문화교류가 많이 이루어진 곳으로, 도와 시즈오카현의 관계도 유서깊게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홍보하면서 일본 관광객들이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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