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문환, 대전 입단… 황선호 부임 후 첫 영입

김지현 기자 2024. 6. 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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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문환이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 황선홍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한 시즌 동안 중동 무대를 경험한 김문환은 이번에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다시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황 감독 부임 이후 첫 영입으로 김문환을 보강한 대전하나시티즌은 하반기 도약을 위한 팀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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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선수.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문환이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 황선홍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대전 구단은 20일 김문환의 영입을 발표했다. 황 감독이 이달 초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대전의 첫 번째 영입이다.

수원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거쳐 2017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한 김문환은 프로 첫해부터 리그 32경기에 출장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 연착륙했다.

2021년 1월에는 부산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 2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2022년 3월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김문환은 전북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지난해 7월 카타르 알두하일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 시즌 동안 중동 무대를 경험한 김문환은 이번에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다시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황 감독 부임 이후 첫 영입으로 김문환을 보강한 대전하나시티즌은 하반기 도약을 위한 팀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전은 "수준급 공격력, 수비력을 두루 갖춰 풀백,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문환은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팀의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다.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김문환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현재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의 위치는 대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동료들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새로운 도약을 통해 열정적인 대전 팬 여러분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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