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에도 끝나지 않은 전성기...‘PL 5개 구단 관심’

이종관 기자 2024. 6. 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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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 훔멜스를 향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훔멜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의 '13년' 인연을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훔멜스가 총 13년여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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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마츠 훔멜스를 향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훔멜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의 ‘13년’ 인연을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훔멜스가 총 13년여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훔멜스 역시 “이 구단의 오랜 여정에 참여했다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기쁨이었다. 팬들과 함께하는 이 구단은 매우 특별하다. 또한 이 구단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때까지 멀리서 응원할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본격적으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약 9년간 309경기에 출전해 25골 16도움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발돋움했고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포칼 우승 1회, DFL-슈퍼컵 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으나 다시 돌아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여론을 돌려놓았다. 뮌헨 소속으로 3시즌을 치른 훔멜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다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고 팀의 ‘베테랑’이자 핵심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 시즌 활약이 대단했다. 40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린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철벽과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비록 결승전 직전, 에딘 테르지치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현지 매체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팀의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훔멜스다.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정상급 수비수 다운 경기력을 유지 중인 훔멜스. 수많은 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 ‘HITC’를 인용해 “그는 5개의 PL 구단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버턴을 포함해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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