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좌완 상대 타율↑’ LG 문성주 “ABS 스트라이크존 확립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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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부진을 이겨낸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27)가 6월에도 꾸준하게 타격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성주는 19일까지 올 시즌 74경기에서 타율 0.335(245타수 82안타), 43타점, 41득점, 출루율 0.435의 호성적을 거뒀다.
문성주는 "작년과 재작년에도 좌투수를 잘 공략했을 때 시즌 타율이 좋더라. 결론은 역시 타격감이다. (지난해) 후반기에 타격감이 많이 떨어질 때 좌투수를 만나면서 못 치다 보니 시즌 타율도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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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는 19일까지 올 시즌 74경기에서 타율 0.335(245타수 82안타), 43타점, 41득점, 출루율 0.435의 호성적을 거뒀다. 홈런은 아직 신고하지 못했다. 리그 전체에서 당당히 출루율 2위에 올랐는데, 1위는 그와 함께 팀의 1~2번타자로 나서고 있는 외야수 홍창기(0.449)다. 문성주는 현재 지난해(2023시즌 0.392)보다도 높은 출루율을 마크하고 있다.
출루율 부문에서 홍창기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 문성주는 “아직 (홍)창기 형과 출루율을 다툴 정도는 아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시즌 중반이기 때문에 지금의 기록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기록을 계속 신경쓰면 결국은 떨어지게 되더라”고 말했다.
문성주의 올 시즌 기록 중 또 하나 눈여겨볼 부문은 볼넷이다. 그는 지난해 전반기 77경기에서 42볼넷을 얻었는데, 올해는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인 74경기에서 이미 44볼넷을 골라냈다. 지난해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57볼넷은 가뿐하게 넘어설 수 있다.
문성주는 “시즌 초엔 ABS(자동투구판정 시스템)가 조금 낯선 감도 있었는데, 지금은 나만의 스트라이크존이 어느 정도 확립됐다. 또 (심판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게 심적으로도 도움이 됐다”며 “ABS로 내가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또 반대로 이득을 보는 경우도 있더라. 적응이 되면서 (성적에도) 좋은 영향이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성주는 지난해 좌투수를 상대로 유독 고민이 깊었다. 오른손투수 상대 시즌 타율은 0.320으로 매우 높았지만, 왼손투수를 상대로는 고작 0.236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좌투수를 상대로도 0.307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문성주는 “작년과 재작년에도 좌투수를 잘 공략했을 때 시즌 타율이 좋더라. 결론은 역시 타격감이다. (지난해) 후반기에 타격감이 많이 떨어질 때 좌투수를 만나면서 못 치다 보니 시즌 타율도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격감만 좋으면 특별히 좌투수와 우투수를 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좌투수 상대로 무엇이 좋고, 안 좋고보다는 그냥 내 타격감만 믿으려고 한다.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내면 기록은 따라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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