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방직공장 터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서 '수정' 의결…7개 보완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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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심의 위원 9명과 개발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 측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진행했다.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 10일 보완책을 요구했던 7가지 중 가장 핵심 사항인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선 데 따른 교통량 분산을 위한 주변 차로 건축선 후퇴(셋백·Set Back)와 교량 2개 설치에 대해 개발 사업자 측이 보완책으로 제시한 교량 1개 설치와 셋백 구간 확보를 수용하는 것을 비롯해 7개 보완책을 모두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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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측, 추가 교통개선 대책 마련해 제시할 계획
복합 쇼핑몰인 '더현대 광주' 건립을 포함한 옛 방직공장 터 개발사업과 관련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에서 수정 의결돼 개발 사업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심의 위원 9명과 개발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 측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진행했다.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 10일 보완책을 요구했던 7가지 중 가장 핵심 사항인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선 데 따른 교통량 분산을 위한 주변 차로 건축선 후퇴(셋백·Set Back)와 교량 2개 설치에 대해 개발 사업자 측이 보완책으로 제시한 교량 1개 설치와 셋백 구간 확보를 수용하는 것을 비롯해 7개 보완책을 모두 '수용'했다.
대신 광천교에서 방직 터를 관통해 신안교까지 35m 신규 관통 도로 개설에 대해서는 추가 교통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개발 사업자 측에 요구했다.
광주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재심의에서 개발 사업자 측이 제시한 7가지 보완책을 심의위원들이 모두 수용하는 대신 신규 관통 도로 개설에 따른 추가 교통 대책을 마련해 제시해 달라고 개발 사업자 측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개발 사업자 측은 "추가 보완 사항을 공문으로 받은 후 보완 대책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개발 사업자 측이 추가 교통 개선 대책을 제시할 경우 검토를 거쳐 최종 수정 의결하고 교통 개선 대책이 미흡하다고 판단 시 또다시 재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옛 방직 터 개발 사업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거정책 심의, 재해 영향성 검토를 마쳐 교통영향평가까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만 남겨두게 된다.
광주시는 7월 중 엣 방직 터 지구단위 계획을 결정을 고시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치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옛 방직터 부지 29만 6천㎡ 전방, 일신방직이 지난 2020년 평동산단으로 이전하면서 일부 공장 시설을 보존하고 더현대 광주, 300실 규모 특급 호텔, 공동주택 4186세대를 건립하는 등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와 개발 사업자 측은 용도변경 등에 따른 협상을 통해 개발 사업자 측에서 광주시에 5899억 원을 공공기여로 제공하는 대신 일반공업지역을 일반상업, 준주거지역 등으로 변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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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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