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24시] 천안 K-컬처박람회 평가보고회…세계박람회로 발전도약
아산시, “기업들과의 협력…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시사저널=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 박람회 방문객 분석 결과 및 발전방안 발표, 유공자 99명에 표창장 수여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타지역 방문객의 증가와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평가보고회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이같은 성과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31만2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천안이 아닌 외지 방문객 비율은 31.2%로 전년 26.8%보다 4.4%P 상승했다.
1000여 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개막식 드론쇼와 주제공연, K-뷰티·웹툰·푸드 산업전시관 등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문객 33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편의시설(5.97점), 천안 호감(5.9점), 재방문 타인 추천(5.9점), 관광목적지 선택(5.82점), 프로그램(5.7점), 박람회 재미(5.6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로그램별로는 개막식 드론쇼(16.8%), 주제공연(16.3%), 블랙이글스(11.4%), K-푸드 산업전시관(8%) 등의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K-푸드·뷰티·웹툰 산업전시관을 운영해 산업적 요소를 강조한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고 산업 분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핑크퐁 등 K-캐릭터를 활용한 키즈존, 독립기념관의 야간경관 및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K-컬처 비정상회담, 외국인 문화축제 등 외국인 참여 콘텐츠 확대로 세계박람회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발전이 필요한 부문으로는 야간공연에 따른 방문객 일시 이동에 따른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동선배치와 분야별 구역화를 통한 콘텐츠 배치 등이 제시됐다.
평가보고회에 이어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단체 회원, 공무원 등 9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제시된 발전방안을 개선해 2027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더욱 발전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준비하겠다"며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천안시, '충남평생교육바우처' 연간 35만원 지원
- 17일부터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대상 지원
천안시는 취약계층의 평생교육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충남평생교육바우처' 대상자를 모집한다.
바우처 신청은 천안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면 30일까지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모집 인원 미달 시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부터 21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생교육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로 1인당 35만 원을 지원하며 평생교육 희망카드(NH농협 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사용기관은 국가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온·오프라인 평생교육기관이며,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가평생교육바우처, 장애인평생교육바우처, 국가장학금, 내일배움카드와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 박경귀 아산시장, "기업들과의 협력…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최선"
- 아산시-㈜금강주택, 지역상생협력 업무협약
아산시는 ㈜금강주택(최상순 대표)과 아산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금강주택은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원에 규모 82.149㎡, 438세대, 총사업비 2279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공사(금강펜테리움)를 진행 중이다.
아산시와 ㈜금강주택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확대, 지역업체 장비와 자재 우선 사용, 지역인력 우선 고용,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안 사항에 대한 적극 협력·지원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와 ㈜금강주택의 업무협약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산시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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