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노동자 쉼터 설치해달라" 청주 도심 속 바이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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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이동노동자들이 20일 충북 청주 일대에서 이동노동자쉼터 설치와 최저임금 적용을 요구하며 바이크 행진을 했다.
이어 "전국에 이동노동자 쉼터가 58개나 있지만 충북에는 단 한 곳도 없다"며 "청주시는 이미 만들어진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조례에 따라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하라"고 지적했다.
행진 뒤 본부는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를 촉구하는 노동자 200여명의 서명지를 청주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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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의 이동노동자들이 20일 충북 청주 일대에서 이동노동자쉼터 설치와 최저임금 적용을 요구하며 바이크 행진을 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충대정문 오거리에서 시작해 상당사거리, 내덕칠거리를 거쳐 청주시임시청사까지 약 8.6㎞ 거리를 행진했다.
행진에는 바이크는 40여대,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는 20여대가 참여했다.
행진 뒤 본부는 시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이동노동자들이 기댈 곳은 땀띠를 동반하는 안전 장비뿐"이라며 "무더위 속에서 행진하면서 그늘이 그리웠고 냉수 한 잔 편하게 마시고 싶은 곳이 간절히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이동노동자 쉼터가 58개나 있지만 충북에는 단 한 곳도 없다"며 "청주시는 이미 만들어진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조례에 따라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하라"고 지적했다.
본부는 이동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도 함께 요구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대형 플랫폼 대행사의 배달료 인하 갑질을 당하면서도 참아왔다"며 "대행사의 횡포에 이동노동자의 임금은 한없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로 인해 이동노동자들은 끝없는 노동을 해야 하는 처지"라며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이동노동자에게도 최저 임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진 뒤 본부는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를 촉구하는 노동자 200여명의 서명지를 청주시에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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