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태국 화력발전소 탄소 저감기술 도입 돕는다

강희경 2024. 6.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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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혼소,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등 탄소 저감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 국영 석유회사 PTT의 발전자회사 GPSC와 '암모니아 혼소, CCUS 기술 공동연구 및 도입 검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알렸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700메가와트(㎿)급 게코원 발전소에 20%의 암모니아 혼소를 적용하면 연간 약 70만 톤(t)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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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화력발전소 GPSC와 MOU
'암모니아 혼소, CCUS 공동연구 및 도입 검토'
태국 동남부 라용(Rayong) 지역 게코원 발전소 현장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GPSC 시리멧 리파꼰 COO,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혼소,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등 탄소 저감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 국영 석유회사 PTT의 발전자회사 GPSC와 '암모니아 혼소, CCUS 기술 공동연구 및 도입 검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알렸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태국에서 GPSC가 운영 중인 게코원 발전소를 대상으로 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CCUS 기술 적용에 대한 연구와 타당성 조사를 2026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수소 등 탄소중립 발전 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700메가와트(㎿)급 게코원 발전소에 20%의 암모니아 혼소를 적용하면 연간 약 70만 톤(t)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이는 태국 방콕 면적의 4분의 1 이상을 산림화한 효과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게코원 발전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 주기기 제작·공급, 시공을 일괄 시공한 곳으로 두산의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에 대해 활발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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