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하위 대전, '국가대표 출신 풀백' 김문환 영입

김도용 기자 2024. 6. 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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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대전 하나시티즌이 20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29)을 영입했다.

지난 2017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문환은 데뷔 시즌부터 리그 32경기에 출전,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0년까지 부산에서 활약한 김문환은 2020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로 이적,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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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준급 수비력·공격력 갖춰…활용 가치 높다"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한 김문환.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대전 하나시티즌이 20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29)을 영입했다.

지난 2017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문환은 데뷔 시즌부터 리그 32경기에 출전,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0년까지 부산에서 활약한 김문환은 2020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로 이적,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전북 현대를 거쳐 카타르의 알두하일로 이적하는 등 다양한 팀과 무대를 경험했다. 국가대표팀 경험도 많다.

김문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이후 A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전까지 4경기를 모두 90분 풀타임 소화하는 등 주전으로 활약했다.

대전은 "수준급의 수비력과 공격력을 두루 갖춰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문환은 3백과 4백을 오가는 대전의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라면서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 가치가 높아 대전의 반등을 이끌 핵심"이라고 기대했다.

김문환은 "현재 대전이 처한 상황은 팀과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분위기 반전을 이뤄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은 17라운드를 치른 현재 3승 6무 8패(승점 15)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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