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시설채소 농가에 디지털 벌통 설치 지원

양지웅 2024. 6. 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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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자 시설채소 농가에 화분 매개용 디지털 벌통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 재배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화분 매개 벌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벌 수명을 늘리고 작물 생산성을 향상할 방침이다.

최봉희 원예팀장은 "디지털 벌통 시범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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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활동량 확인·내부 환경 관리 등으로 생산량 증대 효과
양구군청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자 시설채소 농가에 화분 매개용 디지털 벌통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 재배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화분 매개 벌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벌 수명을 늘리고 작물 생산성을 향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닐하우스 내 전기 시설과 무선 인터넷망이 설치된 토마토 생산 농가 3곳에 화분 매개용 스마트 벌통 설치를 지원한다.

디지털 벌통에는 전용 벌통과 활동 기록, 환기팬, 벌통 내부 센서 등이 설치돼 벌통 내부 환경을 최적으로 관리하고 벌의 활동 상태를 확인, 이상기후로 인한 벌의 활동 감소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 벌통 기술 도입 전후 성과를 측정·분석하고 기술을 많은 농가로 확산할 계획이다.

최봉희 원예팀장은 "디지털 벌통 시범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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